[디자인_디자인 아이디어]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법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에 대한 정의는 이 블로그에서도 다루어 봤었고 여러 블로그나 매체에서 정의되어 왔을 것입니다. 디자인을 간단하게 다시 정리한다면, 어떤 특정한 형체가 있는 것, 혹은 그렇지 않은 것의 가치를 부여하여 경제적인 효과를 주는 하나의 도구이자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효과라는 것에 대하여,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디자인이 일반적인 예술작품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경제적인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디자인이라 할 수 없고 그 본질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디자이너는 모두가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것, 비록 볼펜 한자루, 쓰레기통을 디자인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있는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그것이 바로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는디자인을 어떻게 진행할가?
디자인이 창의적인 작업임은 분명하지만,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작가와는 다르기에 그 논리가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1 디자인 기획을 한다.
2 기획의 의도를 파악하고 컨셉을 이끌어낸다.
3 시안디자인을 작업한다.
4 개발에 적합한 문서를 만들고 제작한다.
위의 단계는 일반적 기업에서의 디자인 프로세스입니다. 이글을 보는 현직 디자이너도 있겠지만 위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디자이너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 명의 디자이너가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의 단계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겠습니다. 하나의 단계라도 소홀히 한다면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기획이 정확하지 않다면 디자인 제안 단계는 진행 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모든 디자인이 완성된 후에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기획의 문제로 디자인 전체가 중단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건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각 단계의 전문가들은 과정상의 문제점들을 거듭 분석하며 리스크를 최소로 줄여나가게 합니다. 디자인은 표현되어 보여지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기획하고 생각하여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한국 학생들은 손으로 디자인을 하고, 외국의 학생들은 머리로 디자인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분나쁜 말이지만, 우리의 학생들은 디자인 주제가 주어지면 무언가에 쫓기듯 작업을 시작하고 외국의 학생들은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디론가 사라져 생각을 한다는 우스갯소리입니다. 디자인은 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머리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생각한다 하여도 그것이 궁극적으로 잘 표현되어야 한다. 생각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현란한 그래픽 툴로 포장하지 말아야 하고 결과물 없이 컨셉만 그럴듯 해도 안될 것입니다.툴을 잘 다루는 학생은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진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하는것도 중요할 것이다. 1+1=2 가 아닌 1+1=11을 생각할수도 있게 합니다.
디자인 회사는 서류상에 위탁가공업체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획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안작업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향해 달려가지만 클라이언트의 변덕스런 요구사항을 맞춰 주는데 급급해 생각할 여유가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자리를 맴돌지 않으려면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디자이너가 되려면 말입니다.
참조_디자인문화잡지 지콜론 사설에서.
디자인의 아이디어 방향은 어떻게 설정할가?
1. 도출된 디자인 키워드에 의한 디자인 방향 설정
디자인의 방향 설정에 따라 제품의 사용 환경, 용도나 기능, 형태나 특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키워드가 도출되고 나면 이에 따라 명확한 제품의 디자인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디자인의 기본 방향 설정
디자인은 선행학습 1 시장 조사 및 2 도자제품 분석 단계에서 도출 분석된 시장 환경, 형태, 재료 및 색채 등에 대한 제품가치가 부각됨은 물론 독창성과 심미성을 비롯한 디자인의 여러가지 조건을 반영한 설정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설정 요인은 가격대, 디자인 형태, 재질 및 유약 등 컬러, 재료 및 부재료, 시장 환경, 마케팅 타겟 등의 프로젝트 성격에 적합한 유형으로 설정되어야 합니다.
3. 유형에 따른 개념 설정
선행학습 시장 조사 및 제품 분석의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디자인의 기본 방향이 설정되고 나면 선택된 유형의 특성에 따라 형태, 컬러, 재질 및 질감, 기능 및 용도, 사용 환경 및 트렌드에 구체적인 개념을 설정합니다.
여기 제이콥 닐슨이 사용성 평가의 10가지 원칙을 제시한 것이 있습니다.
1 알기 쉬운 시스템 상태
2 실제 사용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3 사용자에게 자유와 주도권 제공
4 일관성과 표준화
5 오류예방
6 기억을 불러오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7 유연성과 효율성
8 단순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9 사용자가 오류를 인식하고 진단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
10 도움말과 설명서 준비